춘천에 30년 넘게 살면서 한번쯤 가봤을 법도 한데 한번도 못가본 청평사에 다녀왔다.
청평사에 가는 방법은 소양강댐에서 배를 타고 가거나 화천 쪽으로 해서 차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날도 덥고 시간상 자동차를 타고 다녀왔다.
근데 막상 가보니 일반적인 절과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청평사 입구 부터 가는 곳 까지 숲이 울창하게(?) 이어져 있어서 걸을만한 코스였다는 것. 가을쯤 오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걸으면 좋을 것 같았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막상 청평사 대웅전까지 오르니 주변의 경치도 좋았고, 무엇보다 정말 주변이 산으로만 되어 있어서 첩첩산중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사진은 니콘 d7200 과 시그마 17-70 HSM C 로 JPG 로 촬영한 사진들.
내려오는 길에 시내에서는 잘못보던 다람쥐도 만날 수 있었다. 그러나 너무 움직임이 빨라 처음에는 놓쳤으나..
살금 살금 다가가서 17-70 HSM C 최대 망원으로 선명하게 담을 수 있었다.
나중에 가을쯤 날씨가 선선해지면 부모님 모시고 다시 다녀와도 좋을 것 같다. 이 날은 너무 더워서 제대로 둘러볼 수 없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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